"[기타] '이것' 마신 후 영양제 먹으면 안 돼요 "

커피를 마신 뒤에는 영양제 복용을 피하는 게

조회수 : 8728

작성일 : 2021.04.16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봄에는 갖가지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커피를 마신 뒤에는 영양제 복용을 피하는 게 좋다.

 
커피 마신 후 두 시간 이내 비타민이나 미네랄제제를 복용하면 효과를 제대로 못 보기 때문이다.

커피, 홍차, 녹차 등에 든 카페인이 비타민D나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카페인은 소장에서 비타민D를 흡수하는 수용체를 차단한다.

철분은 카페인과 잘 결합하기 때문에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 카페인에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돼버린다.

실제 카페인은 철분의 흡수율을 80%까지 떨어뜨린다. 카페인의 이뇨작용 때문에 비타민B군, 비타민C 같은 수용성 비타민도 소변으로 빨리 배출된다.

칼슘 등 미네랄도 소변으로 배출되는 영양소라서 몸에서 잘 빠져나간다.
 
카페인이 체내에 들어왔다가 다시 배출되는 시간은 두 시간 정도다. 따라서 커피를 마셨다면 최소 두 시간 후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처방안

카페인 과잉섭취 주의
 
"카페인이란 무엇인가?"
 
 
카페인이란?
카페인은 현대인의 기호식품인 커피, 녹차, 콜라, 코코아, 초콜릿등 뿐 아니라 감기약이나 두통약 등의 의약품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성분이다. 인간의 기호를 충족시켜주는 측면에서 사회적으로 카페인이 크게 애용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성인들이 주로 마시는 커피나 차 뿐 아니라 어린이,청소년 등이 즐겨먹는  콜라, 초콜릿 및 의약품에도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무심코 섭취하게 되는 카페인량은 실제 생각하는 양보다 많아질 수 있어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카페인의 영향력"
 
 
카페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카페인은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며, 이뇨작용을 통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 등
신체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카페인의 과잉 섭취시 불안, 메스꺼움, 구토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중독시에는 신경과민, 근육경련, 불면증 및
가슴두근거림증, 칼슘 불균형 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카페인의 생리적 작용에 대해 반응하는 정도는 개인의 체질과 식생활에 따라 다른데 성장기 어린이나 임산부의 경우
카페인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카페인의 총 섭취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카페인 주의사항"
 
 
카페인 과잉섭취에 주의하세요.
카페인 과잉섭취를 막으려면, 식품별 카페인 함유량과 하루 섭취기준을 항상 확인하셔야 합니다.
예컨대 만 6세 어린이가 콜라 한 캔, 초콜릿 한 개, 커피맛 빙과 한 개를 먹게 되면 총 카페인 양은 68mg으로
하루 섭취기준(60mg)을 넘게 되므로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며, 만 15세 여학생이 하루에 캔 커피 2개를 마실 경우
총 카페인 양은 149mg으로 섭취기준(133mg)을 훌쩍 넘게 됩니다.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를 즐겨마시는 중고생의 경우 카페인 1일 섭취기준을 쉽게 넘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페인 과잉섭취 및 중독을 피하기 위한 방법"
 
 
카페인 중독을 피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물을 많이 마실 것 ◁

커피나 콜라 대신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찬 물이든 뜨거운 물이든 상관없다.
손에 음료수 병이나 잔을 들고 있으면 커피나 녹차가 든 잔이 없을 때 느끼는 허전함도 줄어들 것이다.

▷ 운동량을 늘릴 것 ◁

운동은 카페인 못지 않은 자극제이자 활력소다. 다만 벤치프레스 같은 웨이트트레이닝은 피하는 게 좋다.
이런 운동은 산을 비롯해 위 속의 내용물을 역류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다.

▷ 위를 오랫동안 비워두지 말 것 ◁ 

공복감이 오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4시간 이상 위를 비워두지 않는 것이 좋다.
허기가 질수록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소량의 식사를 자주 하는 것이 위산 역류를 만는 등 몸에 좋다.
 
▷ 잠을 충분히 잘 것 ◁

가장 좋은 피로회복제는 수면이다.
매일 저녁 정해진 시간이나 비슷한 시간대에 잠을 청하고 7-8시간 자는 게 좋다.

▷ 건강 음식을 먹을 것 ◁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마시라.
디카페인 커피도 카페인을 소량 함유하고 있긴 하지만 일반 커피의 좋은 대안이다.
카페인이 전혀 없는 허브차도 좋다. 또 정제 설탕이나 패스트푸드를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채소 등을 많이 먹는게 좋다.
"카페인 1일 권장량"
 
 
Tip. 1일 권장량을 보시고 카페인 섭취를 조절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