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알레르기 환자의 말 못할 고통, 아시나요? "

알레르기는 유난이 아닌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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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6.25

우리 사회는 아직도 알레르기 환자에 대한 배려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유별나다’ ‘편식한다’ ‘예민하다’.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우리 사회가 보내는 부정적인 시선입니다. 하지만 알레르기는 결코 가벼운 질환이 아닙니다. 심한 경우엔 기도가 붓고 호흡곤란이 오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데요.
2013년에는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초등학생 A군이 학교 급식에서 우유가 든 카레 급식을 먹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숨지는 일도 있었죠. 이 사고가 발생하자 교육부는 부랴부랴 학교 급식에서 알레르기 유발 식품 공지를 의무화하는 급식법 개정안을 만들었습니다.
주거와 위생 상태에 예민한 현대사회, 알레르기 질화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흔하다보니 '가벼운 질환'으로 치부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의 유일한 치료이자 예방법은 식품을 포함한 유발 요인을 철저하게 제한하는 것. 하지만 이 일이 쉽진 않습니다. 성분을 세세히 따지면 ‘그런 걸 왜 물어보냐’고 까탈스런 사람 취급하는 경우가 많은 탓.

이쯤이면 알레르기 환자의 고통, 느껴지시나요? 알레르기는 유난이 아닌
주위의 이해와 배려가 있다면 이겨낼 수 있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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