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과일 알고 먹어요 ! "

- 농촌진흥청‧한국영양학회, 올바른 식품 정보 제공: ① 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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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9.21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한국영양학회(학회장 차연수)는 소비자가 궁금해 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식품 관련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올바른 식품소비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9월은 추석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과일과 관련해 그동안 발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소비 정보를 제공한다.
 
□ ‘과일을 먹으면 살이 찔까?’= 과일에는 단맛을 내는 과당(Fructose)이 들어 있다. 여기서 과당을 ‘비만의 원인’ 또는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과당 섭취가 혈중 중성지방 농도나 비만·당뇨 유병률을 높인다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들 때문이다.
○ 그러나 이는 실제 우리가 평소 섭취하는 양보다 3배~4배 이상, 동물실험은 5배~6배 이상 많은 과당을 사용한 것이므로 실험 결과를 그대로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있었다.
○ 과당 섭취와 체중 관련 연구를 보면 더 이해하기 쉽다. 전체 칼로리를 고정한 뒤 다른 탄수화물 대신 과당을 섭취했을 때는 체중이 늘지 않았으나, 다른 칼로리는 줄이지 않고 추가로 과당을 섭취한 경우에는 체중이 늘었다. 다시 말해, 체중 증가는 과당 추가 섭취로 총 칼로리가 늘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 과일, 어느 정도 먹어야 도움이 될까?= 과일에는 과당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비타민,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음료로 섭취하는 과당과 달리 다른 영양소들의 상호 작용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과일과 채소를 합쳐 1일 권장량으로 400g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영양학회의 섭취 권장량은 19세~29세 기준 200g~600g이다.
○ 과일과 채소 섭취량에 따른 암과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보면, WHO의 하루 권장량(400g)의 1.4배인 560g 이상을 먹으면 사망률이 약 42% 줄었다. 400g~560g을 먹을 경우 36%, 240gㅁ~400g은 29%, 80g~240g은 14% 사망률 감소 효과를 보였다.
○ 신선할수록 효과가 좋았고, 설탕 농도가 높은 과일 통조림은 오히려 사망률을 17%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가 주로 먹는 과일 속 과당과 영양성분은 과일 종류마다 다르므로 함량이 궁금하다면 농촌진흥청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koreanfood.rda.go.kr)을 참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 조수묵 농업연구관은 “우리 국민의 과일류 섭취량은 평균 191g으로 WHO나 한국영양학회 권장량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건강 관리를 위해 과일류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라며,
○ “국민이 잘못된 정보로 좋은 식품을 멀리 하는 일이 없도록 올바른 식품 소비 영양 정보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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