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세계보건기구, WHO 유럽지역 사람들은 식생활 변화로 요오드 결핍 위험 있어

작성일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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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와 '요오드 글로벌 네트워크(IGN)'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유, 유제품, 어류 등 주요 요오드 급원에 대한 식물성 대체식품의 인기와 가용성이 증가함에 따라, WHO 유럽지역 내 요오드 섭취 부족이 지속되거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오드 섭취 부족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데, 특히 요오드 필요량이 높은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 더욱 위험하다. 
 
우유와 유제품은 많은 서유럽과 중부 유럽 국가, 특히 어린이에게 중요한 요오드 급원이다. 그러나 청소년과 성인의 유제품 소비가 감소하고 있어 요오드 결핍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적절한 요오드 섭취 보장을 위해 각 지역에서는 소금에 요오드를 첨가하는 것(Salt iodization)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지만, 이 역시 식습관 및 생활방식의 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다. 빵, 가공육, 즉석식품 등 가정 밖에서 생산되거나 조리된 식품은 현재 서구식 식단에서 소금의 주요 급원으로, 전체의 70~80%를 차지한다. 그러나 최근 시장 조사에 따르면 요오드 처리되어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소금의 비율이 독일은 9%, 스위스에서는 34%에 그친다. 
 
WHO 유럽 관계자는 "식생활 환경의 변화를 고려할 때 우유 및 유제품 대체식품에 요오드를 적절히 강화할 필요도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세계보건기구(WHO)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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